2008년 03월 14일
간만에 나의 심금을 울리는 책 - 부엉이와 밤의 왕

오늘 학교 강의가 1시쯤 끝나서 집에가는 길에
'집에서 할것도 없는데 책이나 읽어야지' 라는 생각으로
북새통 문고에 들렸습니다.
뭐 일단 이번달 NT노벨 신간에서 원래 보던것들은 다 챙긴상태였고
거기다 다른걸 또 손데면 다사야하기에 여러모로 망설이고 있을때
NT 3월 신작인 부엉이와 밤의 왕 이 보이더군요
일단 표지가 참 아스트랄한게 마음에 들었달까
이쁘장한 여성 캐릭터들로 표지를 도배한 다른 책들 사이에서 저 아스트랄한 표지가 돋보이던
솔직히 저는 장편물보다 단편을 좋아하는지라 그냥 바로 질러버렸지요
지하철 타고 집으로 오는 동안 읽었는데 정말 이 뭐라 말할수 없는 흡입력이라고 할까
전철타고 집에 오는 시간이 정말 지루하기만 했었는데 정말 순식간이라고나 할까...
결국 집에와서 다 읽었는데 이건 정말이지 수작! 크흑

요근래에 베르베르작 빠삐용 이후 처음인듯....
뭐 대강 내용은 인간노예 소녀 "부엉이"와 마물의 왕 "올빼미"의 만남?!
Monster meets Girl 인건가 이건... 새로운 장르군
옛날 할머니 한테 들었던 그런 옛날 슬픈 이야기를 들은 그런 느낌이랄까요?
지금까지 봐온 소설책들은 거의 대부분이 캐릭터빨이라던가 죽고 죽어나가는 그런 흉흉한 이야기였다면
이 책은 그런걸 봐오면서 피폐해진 마음을 정화해준다고나 해야할까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그런 작품인거 같아요.
단편물을 보면 언제나 마지막이 뭔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었는데
이건 그런 느낌이 안들더군요.
그저 아~ 이렇게 끝이구나~ 행복하겠다~ 라는 느낌이랄까?!
정말 안보신 분은 꼭보시길~
강추입니다!
그저 제 글실력이 부족해서 이 감동을 글로 못 표현하는게 안타깝네요
# by | 2008/03/14 18:23 | 책은 마음의 양식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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